백일 삼신상 차리기 축문 나물 37일 삼칠일

삼신상 차리기, 삼신상 나물, 삼신상 축문, 삼칠일

삼칠일이라고 37일이 아닌 아기가 태어난 지 21일이 되면 삼신상을 차리면서 산모와 아기의 안녕을 기원하는 풍습이 있습니다.

삼칠일 뿐만 아니라 백일, 돌 때도 챙기기도 합니다.

이번 시간에는 삼신상 차릴 때 주의해야하는 것, 차리는 법, 축문, 나물 등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삼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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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신상이란? 아기를 점지해주는 세 신령에게 감사의 의미로 올리는 상을 말합니다.

삼신이란 포태신을 가리키는 것으로, 유아나 산모의 제액과 제화를 도모하며 복과 장수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나온 뜻입니다.

삼국유사에서 보면 환인, 환웅, 단군을 삼신이라 하였으며 삼신자손이라는 말은 우리 민족이 그 삼신의 자손이라는 뜻에서 부른 것으로 여겨집니다.

이 의례는 거슬러 올라가 인간이 되고 싶었던 호랑이와 곰 중 동굴 속에서 포기하지 않고 쑥과 마늘을 먹던 곰만 삼칠일만에 사람이 된 단군 신화에서부터 찾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 조상들은 중요한 일이 있을 때에 삼칠일 동안 금기를 지키며 특별한 기간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삼신을 부르는 명칭은 삼신(삼시랑), 삼신단지, 삼신할머니, 삼신바가지, 삼신판, 삼신할아버지 등으로도 불리고 있습니다.

1. 삼신상 언제 차리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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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아기들은 태어나고 21일 넘기기가 힘들었었다고 합니다. 삼신 상은 아기가 태어난 후에 7일째, 14일째, 21일째에도 삼신 상을 차려 아기가 건강하게 별 탈 없이 잘 클 수 있도로 기도를 하는 것을 말합니다.

7일째는 초이레, 14일째는 두이레, 21일쨰는 세이레로 총 3주의 기간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두 삼신상을 차리고 미역국을 먹어야 하지만 오늘날에는 21일에만 삼신 상을 차려 감사의 마음을 담은 상을 올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능하면 돌, 두돌 등 10살이 될 때까지 연달아 차려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 37일 이란? 37일 이란 아이를 출산하고 21일 째 되는 날로 이 기간은 아기가 엄마의 자궁에서 나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산모에게는 산욕기이기도 합니다. 3주 동안 산모들은 건강을 회복하고 태어난 아기가 건강하고 무탈이 잘 자라 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삼신 할머니께 감사함을 표현하는 날입니다. 37일 이라고 해서 생후 37일째 되는 날이 아닌 3*7로 21일을 뜻하는 말로 아기가 태어나고 스물하루째 되는 날을 뜻합니다.

옛날 시대엔 신생아 심칠일 기간에는 산모와 아기에게 절대적 안정이 필요한 시기라 하여 아기가 태어나면 21일 지나기 전까지 문 앞에 금줄을 치고 가족 친지 외부인의 방문을 금하였으며 특히나 부정한 곳에 다녀온 사람은 더욱 출입을 금했다고 합니다.

21일이 되어야 금줄을 내리고 사람들을 출입하게 하여 음식을 나누어 먹었다고 합니다.

오늘날에는 이 기간동안 산모와 신생아가 조리원에 있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산모와 신생아의 안전을 위한다는 의미에서 삼칠일과 조리원은 같은 맥락으로 봐도 될 듯 합니다.

또, 닭고기, 개고기, 돼지 고기도 위생적인 문제 때문에 피해라고 하였으며 외부 음식도 안되며 집에 못을 박지 말 것, 달걀도 깨뜨리지 말 것, 아기가 태어나고 7일간 목욕 금지 및 부부관계 100일 동안 가지지 않기 등의 미신도 있었다고 합니다.

과거와 현 시대는 다른 점이 있으니 상황에 맞게 지킬 부분은 지켜주시면 될 듯 합니다. 이 금기 사항들이 생겨난 이유는 산모와 아기의 건강과 회복을 위함이니 그 본질과 취지만 잘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

2. 삼신상 차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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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신상 차리기 전에 반드시 조심하고 주의 하여야 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 장수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음식 준비 과정에서 칼과 가위를 쓰지 않아야 합니다.(나물을 가위로 자르지 않기)
  • 아기가 생활하는 방이나 거실에 차립니다.
  • 음식 조리는 당일 새벽에 준비하여야 합니다.
  • 새밥과 새국 새나물을 해뜨기 전에 차리고 나서 축문을 읽습니다. 겨울보다 여름은 해가 빨리 뜨기 때문에 미리 해 뜨는 시간을 알아 놓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 만든 음식은 그 날 전부 다 먹어야 합니다.
  • 참기름과 간장 또는 들기름만 사용합니다. 옛날부터 소금과 마늘은 귀신을 쫓는다고 알려져 있어 소금, 마늘, 조미료 등의 사용을 금합니다.
  • 미역국에 소고기나 조개, 기름 등을 넣지 않고 끓여야 합니다.
  • 물은 정화수를 이용합니다. 깨끗한 물을 끓여서 식힌 후 사용하여야 합니다.
  • 중간에 간을 보면 안됩니다.
  • 현관문이나 동쪽 창문을 열어두어야 합니다.
  • 아기가 주로 활동하는 곳의 동쪽을 향하여 삼신상을 차립니다.
  • 상에는 흰 쌀밥, 미역국, 정수된 물, 삼색 나물(시금치, 고사리, 도라지) 3인분을 상에 올립니다.

나물은 삼신상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뿌리나물, 줄기나물, 잎채소를 준비합니다. 뿌리 나물은 조상을 의미하며 숙주, 도라지, 콩나물이 사용됩니다.

줄기 나물을 현재 부모를 상징하며, 고사리, 표고, 가지, 고구마 줄기가 사용되며 잎채소는 미래 아기를 의미하며 시금치나 취나물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흰색 뿌리채 : 도라지, 갈색줄기 : 고사리, 초록색 잎 : 도라지 3인분을 준비합니다. 고사리는 충분히 불린 후 끓는 물에 20분 정도 푹 익혀주시고, 도라지와 시금치도 데쳐 간장과 참기름으로 볶아 밥과 미역국과 함께 상 차리기를 끝냅니다. 이 나물들을 자르지 않고 자연 그대로의 모습으로 사용하는 것은 아이에게 자연과 전통의 소중함을 가르치는 의미가 있기도 합니다.

흰 쌀밥은 맨 앞줄, 미역국과 물은 뒤에 놔주시면 됩니다. 

삼신상을 다 차리고 나면 그 앞에 아기를 눕히고 두 번 절하며 축문을 읽어줍니다.

그 후 삼신할머니가 아기가 살고 있는 집에 들어올 수 있도록 현관문을 열어둡니다. 

돌 삼신상도 삼칠일에 했던 것과 같이 삼신상 차리기 방법은 동일합니다.

3. 삼신상 축문

축문의 내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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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 잘 먹고 젖 흥하게 점지해서 

잘 먹고, 잘 놀고, 잘 자고, 

긴 명을 서리 담고, 짧은 명은 이어 대서

수명 장수하게 점지하고, 

장마 때 물 붇듯이 초생달에 달 붇듯이

아무 탈 없이 무럭무럭 자라게 해주십시오.

삼신상 축문을 다 읽고 아기 발을 잡고 아기 이름을 넣어 “00이 발 크게 해주세요”라고 이야기 합니다.

이 때, 가족들은 모두 마음을 모아 아기에게 좋은 기운을 전달하려는 마음 가짐을 가지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 뒤, 아기만 두고 10분간 안방에 문을 닫거나 거실에 두고 기다렸다가 나옵니다. 그럼 점지하는 신이 와서 아기를 돌봐주신다고 하십니다. 10분 뒤 나가서 상차림 음식을 먹고, 당일 조리한 것들은 그 날 자정까지 다 먹도록 해야합니다.

이 삼신상은 옛부터 이어져 오는 우리나라 고유의 풍습이고 산모와 아기의 안녕과 건강을 위하여 행하는 행위입니다.

이 글이 육아에 많음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삼칠일이란 무엇인가요?

37일 이란 아이를 출산하고 21일 째 되는 날입니다.

삼신상은 언제 차리나요?

삼신상은 아기가 태어난 후에 7일째, 14일째, 21일째에도 삼신상을 차립니다. 요즘엔 삼칠일과 백일에만 차리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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