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명지 국제학교, 로얄러셀스쿨
부산 거주 학부모들과 교육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있습니다.
오랫동안 논의만 무성했던 영국 명문 로얄러셀스쿨(Royal Russell School) 부산캠퍼스가 현실화됩니다.
2028년 8월 개교를 목표로, 명지 국제학교 로얄러셀스쿨이 부산 명지국제신도시에 들어서게 됩니다.
1. 명지국제학교, 로얄러셀스쿨이란?
명지국제학교인 로얄러셀스쿨 부산캠퍼스는 부산 강서구 명지동 3686번지 일원에 건립되어질 예정이며, 현재 설계공모 절차가 시작된 상태입니다.
이번 공모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학교 설립 절차가 진행된다고 부산광역시는 공식적으로 발표하였습니다.
총 5개 동 규모로 구성될 캠퍼스에는 다음과 같은 시설이 포함되게 됩니다.
-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함께 운영하는 초등학교동
- 중학교동
- 고등학교동
- 다목적 강당
- 사무 및 행정동
- 교직원 사택
2. 명지국제학교 입학정원과 입학 대상은?
로얄러셀스쿨 부산캠퍼스는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의 전 교육과정을 통합 운영할 예정입니다.
- 초등과정 정원 : 약 900명 예상
- 중등과정 정원 : 약 450명 예상
흥미로운 점은 내국인 학생의 입학도 허용이 된다는 것입니다.
해외 체류 이력과 관계없이, 정원의 30%에서 최대 50%까지 내국인 학생 입학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일반 국제학교보다 폭넓은 문호를 의미하며, 부산 및 인근 지역 학부모들에게 새로운 진학 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3. 명지국제신도시 영국문화마을 조성
이번 로얄러셀스쿨 부산캠퍼스 유치는 단순한 학교 건립 차원을 넘어서서, 도시의 국제화 기반을 강화하는 프로젝트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부산광역시와 주한영국대사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로얄러셀스쿨 설립추진단은 최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2028년까지 명지국제신도시에 ‘영국문화마을’을 조성하기로 합의하였습니다.
해당 문화마을은 다음과 같은 요소로 구성될 예정입니다.
- 영국식 전통 건축양식 기반의 주거단지
- 외국인을 위한 전용 의료시설
- 영국 대표 상징물(런던타워, 런던브리지, 빅벤 등) 설치
- 영국풍 거리 조성
이러한 영국문화공간은 단순한 관광자원에 그치지 않고, 외국인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부산을 동북아의 교육·문화 허브로 육성하려는 전략적 움직임의 일환입니다.
4. 명지국제신도시가 변화의 중심으로
로얄러셀스쿨 캠퍼스는 명지국제신도시 동측 상단에 고등학교 캠퍼스를, 하단에는 웰링턴 국제학교 증축부지를 확보하고 있어, 이 지역이 부산 내에서 교육 중심지로 새롭게 부상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외국계 국제학교는 서울, 인천, 제주 등에 집중돼 있었으나, 이번 부산 명지지역 국제학교 개교는 부산 시민들의 자녀 해외 유학 대체 수요를 충족시킬 기회가 될 것이라 많은 기대가 됩니다.
5. 부산시장의 강력한 의지 “제도적 지원 아끼지 않겠다”
부산시는 이번 국제학교 유치와 영국문화마을 조성을 통하여, 글로벌 인재 육성은 물론 도시 브랜드 가치 상승을 노리고 있습니다.
박형준 부산시장 역시 “국제학교 설립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모든 행정적·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더욱 더 기대가 되네요.
국제학교 유치는 단순히 교육시설의 확충을 넘어서, 도시의 글로벌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핵심 전략 중 하나입니다.
로얄러셀스쿨 부산캠퍼스가 성공적으로 개교하게 된다면, 명지국제신도시뿐만 아니라 부산 전체에 긍정적인 변화가 예상됩니다.
앞으로 진행 상황에 따라 입학 설명회, 입시 요강, 커리큘럼 정보 등이 구체화될 것으로 보이니, 자녀의 글로벌 교육을 염두에 두고 계신 가정에서는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해 보입니다.